우리가 잊고 지낸 가슴 아픈 말 '을씨년스럽다'입니다. 날씨나 분위기가 몹시 스산하고 쓸쓸한 것을 이르는 말인데요.
올해는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사회적 분위기도 정말로 "을씨년스럽다"라고 할 새해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보지 않고 좋은 쪽으로 푸른 빛이 반짝이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해 보면서 ~~~~~~~~~
🐍 을사년 푸른 뱀해, 그 의미와 상징
뱀은 고대부터 여러 문명에서 강력한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뱀은 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이집트에서는 불사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푸른 뱀은 자연의 재생과 치유의 힘을 대표하며, 때로는 인내와 지혜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존재로 비춰졌습니다.
푸른색은 상징적으로 안정과 평화를 의미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 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을사년(乙巳年)은 60년 주기로 돌아오는 간지(干支)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은 연도가 포함됩니다:
을사년 (1545년) - 을사사화( 乙巳士禍) 1545년
을사년 (1605년)
을사년 (1665년)
을사년 (1725년)
을사년 (1785년) - 을사 추조 적발 사건(乙巳秋曺摘發事件) 1785년
을사년 (1845년)
을사년 (1905년) - 을사늑약(乙巳勒約) 1905년, 을사의병(乙巳義兵)
을사년 (1965년)
을사년 (2025년) -
이처럼 을사년은 60년 주기로 반복되며, 각 연도마다 역사적 사건들이 존재합니다.
모두들 아실겁니다. '을사늑약'이 체결되던 1905년 을사년의 분위기를 비유한 말입니다. 또한 영국 총리었던 윈스터 처칠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그것은 국가와 민족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과거를 기억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 을사년 푸른 뱀해, 주요 사건들
- 을사의변(乙巳의變) 645년
- 을사사화(乙巳士禍) 1545년
- 을사 추조 적발 사건(乙巳秋曺摘發事件) 1785년
- 을사늑약(乙巳勒約) 1905년, 을사의병(乙巳義兵)
1. 을사의 변(乙巳의變) 645년 : 645년 당 태종이 대군을 이끌고 침입하였으나, 연개소문에 의해 격퇴되었다.
2. 을사사화(乙巳士禍) 1545년 : 1545년에 발생한 조선 중기의 정치적 사건으로, 주로 사대부들 간의 권력 다툼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조선은 중종의 후계자인 인종이 왕위에 있었으나, 그의 재위 기간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왕권을 둘러싼 사대부들 간의 세력 다툼이 심화하였고, 특히 유교적 가치관이 강한 사대부들 간의 갈등이 두드러졌습니다.
주요 인물
김종직 : 사대부 중 한 명으로, 그의 제자들인 강홍립, 이이 등을 포함한 "사림파"가 사건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연산군 : 당시 왕인 인종의 외척으로, 정치적 권력을 행사하던 인물입니다.
사건의 결과 : 1545년, 사림파의 권력이 커지자, 기득권 세력인 "훈구파"가 이를 방어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훈구파"는 "사림파"를 제거하기 위해 김종직의 제자들을 탄압하고, 이들을 처형하거나 유배시키는 등의 조처를 합니다. 많은 사림파 인사들이 처형되거나 유배당하면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을사사화는 "사림파"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하고, "훈구파"의 권력을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 사건은 이후 조선의 정치적 갈등과 사대부 사회의 분열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동안 나라를 지킨 영웅 ~ 이순신 장군이 출생한 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3. 을사 추조 적발 사건(乙巳秋曺摘發事件) 1785년 : 1785년에 발생한 조선 후기의 정치적 사건으로, 정조가 왕위에 오른 시기는 본격적으로 천주교가 종교로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때였다. 천주교도들의 비밀 신앙집회를 적발하여 낸 사건이다.
권철신의 제자인 이 벽, 정약용, 정약전, 정약종, 권일신 등을 중심으로 천주교 서적 강학 회가 열렸다.
그 모임의 일원인 이 벽의 요청으로 이승훈은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조선에 돌아오면서(1784년) 십자고상, 교리서, 묵주 등의 성물들과 천주교회 문서들을 가져왔다. 그는 이 벽, 정약전, 정약용 등에게 대세(代洗)를 하였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초기 천주교회의 포교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들의 집회 장소가 발각되어 장소를 제공한 중인 김범우가 귀양을 가기도 하였다. (1785년 3월, 서울 명례방(明禮坊)에서의 집회 사건 또는 을사 추조 적발 사건(乙巳秋曹摘發事件)) 성직자 없이 집전되는 이들의 집회(가성직제도)는 그 후로도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문득 교리 문답을 하던 도중 자신들이 하는 행위가 천주교 교회법에 합치하는지 의문이 생겼고, 윤유일(尹有一)을 보내 천주교 북경 교구장 구베아(Alexander de Gouvea) 주교에게 유권해석을 요청하였다.
조선 조정에서는 천주교회를 조선의 전통적인 유교 가치관에 반대하는 사학(邪學)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처벌하였다.
4. 을사늑약(乙巳勒約) 1905년, 을사의병(乙巳義兵) :
을사늑약이 체결된 해로, 이는 한국이 일본에 의해 강제로 식민지화되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을사늑약(1905년)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일본에 박탈당한 사건으로, 이 조약에 서명한 주요 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완용 : 당시 대한제국의 수상으로, 을사늑약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근택 : 외부대신으로, 일본에 협력하여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이희택 : 내무대신으로, 을사늑약에 서명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박제순 : 농상공부대신으로,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이범진 : 외교관으로, 을사늑약에 서명한 인물입니다.
이들은 일본의 압력에 의해 조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사건은 한국의 주권을 상실하게 만든 결정적인 순간으로 되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강압적인 외교정책에 의해 조선의 외교권이 빼앗긴 해 에서 유래된 말은 "을씨년스럽다."의 근원입니다.
🐍 을사년 푸른 뱀해 ~ 역사적 인물들
- 이순신 : 정유재란(1597년) 당시 조선 해군의 장군으로,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인물입니다. 그의 전략적 전투와 용기는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업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 고종 : 을사늑약(1905년) 당시 대한제국 황제로, 일본의 압박 속에서 한국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되는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 안중근 : 을사늑약 이후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한 독립운동가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인물입니다. 그의 행동은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김구 : 한국 독립운동의 주요 지도자로, 을사늑약 이후 독립운동을 위해 활동하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으로서 독립을 위해 힘썼습니다.
🐍 을사년 푸른 뱀해 최근 이슈
한국사 인기 강사 전한길 ~ 전한길 강사는 한국사 교육에서 탄핵의 중요성과 그 역할을 깊이 있게 다루며, 학생들에게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사실을 넘어서, 사건의 배경과 사회적 맥락을 이해할 기회를 가집니다.
을사년 푸른 뱀의 해 ~ 어지러운 시국은 저 멀리 떠나보낼 그날이 쉽게는 오지 않겠죠. 역사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어수선한 하루의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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