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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驚蟄)은 개구리 ~ 봄의 시작

by 웃으면 복이 온다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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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 주 3월 3일 월요일 대체공휴일 ~눈이 내리더니, 화요일 출근길에도 눈이 내렸다. 3월 5일은 경칩이 되는 날~ 경칩(驚蟄) 24절기 중에서 세 번째에 해당하고, 우수(雨水)와 춘분(春分)사이에 있는 경칩(驚蟄)에 대해 소개합니다.
 

🐸 경칩의 의미와 기원

경칩(驚蟄)은 24 절기 중 하나로, 태양 황경이 345도가 될 때이다. 양력으로는 3월 5일 또는 3월 6일경에 해당합니다. "경칩(驚蟄)"이라는 이름은 '곤충이 깨어난다'는 뜻으로, 겨울잠을 자던 곤충들이 깨어나고 자연이 다시 활성화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로 여겨집니다.

경칩(驚蟄)은 24 절기의 하나로 3월의 첫 절기이다. 날씨가 따뜻하여 갖가지 종류의 초목에서 싹이 트고 , 개구리를 비롯해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한다고 하여 이런 명칭이 생겨났다.
 
경칩은 땅속에 들어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리며 땅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날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 경칩 인사말 : 경칩(驚蟄)의 한자 뜻

경칩이라는 단어는 '놀랄 경(驚)'과 '숨을 칩(蟄)'이 합쳐진 것으로, 겨울잠을 자던 벌레와 동물들이 땅속에서 깨어나는 때를 의미합니다. 즉 겨울잠을 자고 있던 벌레들이 구멍을 내 밖으로 나오는 시기가 바로 "경칩(驚蟄)"입니다.

 

🐸 자연의 변화, 풍습

🐸 자연의 변화 : 경칩(驚蟄)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땅이 녹아 곤충들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특히 개구리와 같은 동물들이 깨어나며, 이는 자연의 생명력이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봄나물이 자생하기 시작하여 사람들은 이를 채취하여 식탁에 올리곤 했습니다.

기온 상승 ~ 3월 중순부터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며, 따뜻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꽃의 개화 ~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다양한 꽃들이 이 시기에 만개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합니다.
야외 활동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나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은 시점입니다.
자연의 변화 ~  나무와 식물들이 새싹을 내고, 곤충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등 자연의 변화가 활발해집니다.
이러한 날씨 변화는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눈이 녹으면서 땅에 수분을 공급하고, 이는 봄철 식물의 싹이 트고 성장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풍습과 행사 : 경칩(驚蟄)을 맞아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고, 가족과 이웃이 모여 음식을 나누는 등 공동의 유대를 다졌습니다. 또한 봄나물을 캐고 봄맞이 놀이를 즐기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때 개구리들은 짝짓기를 하거나 알을 낳으며, 과거에는 이 알이 신경통 등에 좋다 하여 약으로 먹는 풍습도 있었다.
 

※ 우수 뒤에 얼음같이,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 이는 경칩(驚蟄)이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이므로 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시기임을 의미합니다.
 

🐸 농사의 준비

경칩(驚蟄)은 농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농부들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는 등 본격적인 농사 준비에 들어갑니다. "경칩(驚蟄)에 씨를 뿌려야 가을에 거둔다"는 속담처럼, 경칩은 농사의 출발점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경칩(驚蟄)날에 개구리가 우는 소리를 듣고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는 "개구리울음점"이라는 것도 있었다. 
 
보통 조선시대에는 경칩(驚蟄)에 농기구를 정비해 춘분에 올벼를 심었기 때문에 경칩 전후에 나타나는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조정에서는 이때 보통 한해 풍년을 비는 제사인 '선농제(先農祭)'를 지냈으며, 농가에서는 개구리울음점과 함께 그해 농사 풍흉을 예측하는 '보리싹점'을 쳤다고 한다. 보리의 싹이 겨울을 잘 견뎌내고 잘 자라 올라오면 풍년, 그렇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다.
 

🐸 경칩절기 제철음식

냉이 : 봄철의 대표적인 나물로, 향이 좋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냉이를 데쳐서 무침으로 먹거나, 된장국에 넣어도 맛있습니다.
달래 : 봄이 되면 달래가 나옵니다. 향긋한 달래는 쌈이나 무침, 또는 달래 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취나물 : 나물로 많이 사용되며, 향이 좋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데쳐서 무침으로 먹거나, 찌개에 넣어도 좋습니다.
두릅 : 봄철에 채취할 수 있는 두릅은 쌉싸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볶음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채꽃 : 유채꽃은 봄철에 피어나는 꽃으로, 꽃잎을 샐러드나 비빔밥에 넣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동 : 부드럽고 달큰한 맛이 나는 봄동은 쌈채소로 많이 사용됩니다. 샐러드나 쌈으로 즐기면 좋습니다.
딸기 : 봄철에 수확되는 딸기는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생으로 먹거나 디저트, 잼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냉이달래취나물두릅유채꽃봄동딸기

🐸 경칩(驚蟄)에 개구리가 상징이 된 이유

🐸 경칩(驚蟄)에 개구리가 상징이 된 이유는 개구리가 온도에 민감한 양서류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봄을 맞아 번식을 하기 때문에, 경칩(驚蟄)과 연관이 깊습니다. 
 하지만 경칩(驚蟄)의 주인공은 뭐니 뭐니 해도 '개구리'다. 경칩(驚蟄)과 관련한 이미지들은 대부분 겨울잠에서 깨어나 목청 높여 울어대는 개구리를 모티브로 한다. 

다른 벌레들보다 🐸 개구리가 특히 상징이 된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개굴개굴
양서류인 개구리는 대단히 온도에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동면에서 깨어나 개구리가 활동하고 알을 낳는 것으로 향후 기후와 온도를 대략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온도가 변화해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서 나왔다가 얼어 죽는 경우도 있었으므로 기상예측 장비가 없던 시절에는 중요한 관측 척도였던 셈이다.

경칩(驚蟄) 날에 🐸 개구리가 "개굴개굴" 우는 소리를 듣고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는 "개구리울음점"이라는 것도 있었다.
조선중기의 학자 이수광이 쓴 백과사전인 '지봉유설(芝峯類說)'에 의하면, 경칩 때 개구리울음소리를 듣고 한해동안의 풍흉은 물론 수해(水害)와 한재(旱災)를 점쳤다고 나와있다.
 
개구리 울음소리를 서서 들으면 그해 일이 많아 바쁘고, 누워서 들으면 편안히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다는 민간전승도 함께 전해진다고 한다. 농한기인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기 전부터 일이 많아 돌아다닌다는 것은 그만큼 그때 기후가 불안정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민간에서는 보통 경칩 전후 시기는 청춘남녀가 어울려 데이트를 하는 시기기도 했다고 한다. 가을에 은행나무 열매를 주워서 상호 간직하고 있다가 경칩(驚蟄) 날 은행나무를 돌면서 이를 먹으면 사랑이 결실을 맺는다는 전설이 있다.

🐸 경칩(驚蟄) 절기 관련한 속설과 그 뜻

경칩(驚蟄)과 관련한 속담과 그 뜻풀이를 소개합니다:
"경칩(驚蟄)에 곤충이 깨어난다." ~ 뜻 : 경칩(驚蟄)이 되면 겨울잠을 자던 곤충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고 여겨집니다. 이는 봄의 시작과 자연의 생명력이 되살아나는 것을 상징합니다.
 
"경칩(驚蟄)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 ~ 뜻 : 경칩(驚蟄)에 비가 내리면 농작물이 잘 자라고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는 농업 사회에서 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입니다.

"경칩(驚蟄)에 나물을 캐면 건강해진다." ~ 뜻 : 경칩(驚蟄)무렵에 나물을 채취하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는 봄철 나물의 영양가와 건강에 대한 믿음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속설들은 경칩(驚蟄)을 맞아 자연의 변화를 감지하고, 농사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 현대의 경칩(驚蟄)  

오늘날 현재도 경칩(驚蟄)은 봄을 맞이하는 중요한 절기로 여겨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봄이 오는 것을 느끼고 자연과의 조화를 되새기고, 새로운 시작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경칩을 기념합니다.
 
정원 가꾸기 : 겨울 동안 휴면 상태였던 정원을 정리하고, 봄꽃이나 채소를 심을 준비를 합니다. 미리 씨앗을 심거나 화초를 심어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실내 식물 배치 : 봄을 맞이하여 실내의 식물(화분)을 재배치하거나 새로운 식물을 추가해 보세요. 밝고 화사한 봄꽃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꾸미면 좋습니다.

청소와 정리 : 겨울 동안 쌓인 먼지와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고 청소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듭니다. 특히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 신선한 공기를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철 패션 점검 : 겨울옷을 정리하고, 봄철에 어울리는 옷을 준비해 보세요. 밝은 색상과 가벼운 소재의 옷으로 새롭게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 계획 : 따뜻해진 날씨에 맞추어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야외 활동을 계획해 보세요. 꽃구경, 소풍, 꽃심기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경칩(驚蟄)은 단순한 절기를 넘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 경칩(驚蟄)~ 마무리

올해는 🐸 경칩(驚蟄)을 앞두고 어제와 오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와 같은 날씨는 🐸 경칩(驚蟄)의 의미와 상반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자연은 항상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눈이 내리는 것은 겨울의 마지막 흔적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땅이 다시 생명력을 회복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
 
이 추위가 지나면 봄의 시작인 봄맞이로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이며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고 앞다투어 꽃들이 피기 시작할 것이며, 자연은 생기를 찾아 파릇한 초록색으로 물들이며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 경칩(驚蟄) 절기는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듯이~~~~~날씨가 변덕스러울지라도, 3월의 봄기운을 받아서 우리나라에도 평화와 안정, 경제회복의 시작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 경칩(驚蟄)이 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 과정이듯이 🐸 경칩(驚蟄)을 맞아 모든 생명체가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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