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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

기상청도 몰랐던 시간 당 112mm 기습 폭우‥. 모두의 안전을 기원하며

by 웃으면 복이 온다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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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예보 변경으로 예기치 못한 폭우 피해 발생]

오늘은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걱정의 마음으로 뉴스를 일기예보를 챙겨 보았습니다. 퇴근길에 어찌 되어야 하나 하는 걱정으로, 무더위에 호우주의보에 우리 국민이 무탈하게 하루를 잘 견디어내기를 기대하면서~~~

 

기상청도 몰랐던 시간당 112mm 기습폭우‥폭우 25분 전 예보 변경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예보와 실제 기상 상황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하면서, 많은 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폭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2시 기준 서울과 경기 지역에 시간당 50mm 내외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사진출처 : 매일경제 신문, MBC 유튜브

◈ 서울/경기 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24일 서울 잠수교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이날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오전 9시 34분부로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보행자 통행 역시 막혔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 부산지역

 

그러나 실제로는 오후 2시 25분경 갑자기 시간당 112mm의 기습 폭우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부산도 기습폭우로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기상청이 폭우가 내리기 25분 전에야 예보를 바꿀 정도로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진 겁니다. 불과 2~3시간 동안 내린 비에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로 인해 저지대 주택가와 상가, 도로 등이 순식간에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로 인한 정전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들어붓듯 내린 폭우에 지은 지 얼마 안 된 32층 아파트에도 누수가 생겨 방바닥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니까 침대 밑에가 전부 다 물이 다 차 있어요. 창문 그런 데서 들어온 거 같아요."

부산 사하구에서는 주택 침수로 80대 남성이 집안에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지하차도나 하천주변 도로는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내린 폭우로 이곳 온천천 산책로 전 구간은 이렇게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폭우가 내리기 2시간 전에는 가끔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했었는 데 폭우가 내리기 25분 전에야 낙뢰를 포함해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예보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이상빈/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만나면서 호우가 발생하면서 당초 예상한 강수량보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새벽 시간 2-3시간 내린 기습 폭우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산에는 차량 침수를 포함해 모두 57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 강원도 지역

산간 지역 산사태 및 하천 범람 위험 높음

춘천, 강릉 등 일부 도로 통제 중~주택, 농경지 침수 피해 발생

취약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 필요

 

밤사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28mm의 비가 내린 강원도에서는 토사 유출, 나무 전도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의하면 이날 오전 3시부터 7시 까지 나무전도, 낙석, 배수 작업, 도로 침수 기타 총 29건의 비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되어 씁니다.

또한 오전 7시 30분쯤 원주시 단계동, 태장동, 개운동, 등 지역에서 "맨홀 뚜껑이 열렸다. 배수로가 막혀서 역류했다." "지하실에 물이 찼다." 등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춘천시, 영원 군 산솔면 망경대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조치를 했습니다.

출처 : 강원도민 일보 (http://www.kado.net)

 

◈ 충청도 지역

충남 아산시는 이날 오후 12시 46분께 재난 문자를 통해 "인주면 문방저수지 하부 배수로 둑이 터져 위험하니 접근하지 말라"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산 인주면에서는 주민 1명이 산사태 위험으로 대피했다.
이밖에도 건물 침수 12건, 도로 침수 12건, 배수로 막힘 2건, 토사 유실 2건, 차량 구조 2건 등의 피해가 났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천안도 다수의 피해가 났다. 오전 11시 기준 상가와 공장 5곳이 물에 잠겼다. 주택 침수 4건, 도로 침수도 5건이다.
천안 성정지하차도와 남산지하차도, 신방하상도로 등 5곳의 도로가 통제됐으며 천안천 등 2곳의 하천변 산책로도 통제됐다. 다행히 천안과 아산 모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시는 "산림인접지 주민들께서는 유사시 신속한 대피를 할 수 있도록 재난 문자에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 기상청의 대처

기상청은 이번 예보 변경 실패에 대해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호우 특성상 정확한 사전 예보가 어려웠다"며 사과했습니다.

 

 태풍이 오면 대처법

사전 준비하기 : 

  • 창문, 출입문 등 창호 보강 및 방수조치
  • 옥외 시설물(간판, 화분 등) 고정 또는 실내 보관
  • 비상용품(식량, , 약품, 라디오, 손전등 등) 준비
  • 차량 연료 항상 유지

 

태풍 발생 시 :

  • 라디오, TV, 인터넷 등으로 기상정보 지속 확인
  • 강풍, 폭우, 홍수 등 위험 상황 주의
  • 창문, 출입문 닫고 실내에 대기
  • 위험한 지역이나 건물은 즉시 대피

대피할 때 : 

  • 대피 시 가급적 도보로 안전한 장소로 이동
  • 대피소 등 안전한 장소에서 관계기관 지시에 따르기
  • 가족, 이웃과 연락하며 서로 돕기

피해복구 시 :

  • 전기, 가스, 수도 등 안전 확인 후 사용
  • 피해 상황 신속히 관계기관에 신고
  • 침수, 파손된 곳 청소 및 복구 작업
  • 태풍 접근 시 사전 준비와 정보 확인, 안전한 대피 등이 중요합니다.

전기 차단기 끄기 : 

집안에 물이 들어올 때는 감전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우선적으로 전기와 가스 등을 차단해야 합니다.

 

고립되었을 때 : 

집안에 고립됐을 경우에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지붕이나 옥상으로... 높은 곳으로 이동하고, 주변 주민들 및 구조대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기다리면서 상황에 대처에 긴장을 하며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맺음말

우리 모두가 무사히 이번 장마철을 넘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상청의 정확한 예보와 신속한 대응, 그리고 국민 개개인의 재난 대비 의식이 한층 높아지기를 희망합니다.

모든 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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